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이거 많이 들어보셨죠? 이게 바로 12지신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순서대로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를 뜻해요. 각각의 동물이 상징하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의미가 다 다르거든요. 오늘은 이 동물들의 의미를 한번 알아볼게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의미 동물
이 12지신 동물 하니까 혹시 '꾸러기 수비대' 기억나시는 분 계신가요? 이게 1990년대에 정말 인기였던 만화인데,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악당이랑 싸우는 이야기였어요. 저도 어릴 때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캐릭터들이 각자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의미에 맞는 동물의 특성을 갖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쥐 캐릭터는 지혜롭고, 용 캐릭터는 힘이 세고 그랬죠.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정말 최고의 만화 중 하나였답니다.

먼저 12지신의 첫 번째 그룹, 자(子), 축(丑), 인(寅), 묘(卯)예요. 순서대로 쥐, 소, 호랑이, 토끼를 의미하죠. '자'는 쥐의 지혜와 재주, '축'은 소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뜻해요.
그리고 '인'은 호랑이의 용맹함, '묘'는 토끼의 부드러움과 재빠름을 상징하더라고요. 이 네 동물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이야기의 소재가 되곤 했죠.

다음은 진(辰), 사(巳), 오(午), 미(未) 그룹이에요. 용, 뱀, 말, 양을 뜻하는데, 이 네 동물은 정말 개성이 강하죠. '진'은 상상 속의 동물이지만 용의 힘과 권력을 상징해요. '사'는 뱀인데, 지혜롭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요.
'오'는 말처럼 자유롭고 활발한 기운을, '미'는 양처럼 평화롭고 온순한 성격을 나타내요. 특히 용은 동양 문화권에서 아주 특별한 동물로 여겨지잖아요.

이런 12지신을 소재로 한 만화가 '꾸러기 수비대'만 있었던 건 아니에요. 혹시 '12지 전사'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건 일본 만화인데, 이것도 12지신을 기반으로 한 전사들이 싸우는 내용이거든요.
아마 '꾸러기 수비대'보다는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을 거예요. 저도 사실 이건 나중에 알았는데, 이것도 꽤나 독특한 설정들이 재밌더라고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12지신은 참 매력적인 소재인 것 같아요.

드디어 마지막 그룹, 신(申), 유(酉), 술(戌), 해(亥)입니다. 원숭이, 닭, 개, 돼지를 뜻하죠. '신'은 원숭이의 재치와 유연함, '유'는 닭의 시간 엄수와 성실함을 상징해요.
'술'은 개의 충성심, '해'는 돼지의 부와 풍요를 나타낸다고 해요. 이렇게 12가지 동물 모두 각자의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참 흥미롭지 않나요?
특히 돼지는 부를 상징해서 돼지꿈을 꾸면 좋다고 하잖아요. 이런 것도 다 12지신 의미에서 이어진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런 전통적인 의미들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