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가격표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공식 홈페이지의 '견적 내기'를 이용하는 거예요. 옵션이 워낙 복잡해서 단순 가격표만 보면 헷갈리기 쉽거든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원하는 옵션을 하나씩 추가하면서 최종 가격을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더라고요.
제네시스 gv70 가격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렇게 GV70 메인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견적 내기' 버튼을 찾으시면 돼요. 사실 제네시스 gv70 가격표 PDF 파일을 다운받아서 보는 것보다 이 방법이 훨씬 직관적이에요. PDF는 글씨도 작고 옵션 용어도 어려워서 뭐가 뭔지 헷갈릴 때가 많더라고요.
왼쪽 아래를 보시면 '견적내기' 버튼이 바로 보이죠. 저걸 누르면 엔진, 색상, 휠, 내부 디자인까지 전부 내가 원하는 대로 조합해 볼 수 있어요. 옵션을 넣고 뺄 때마다 실시간으로 가격이 바뀌는 걸 볼 수 있으니 예산 맞추기에도 훨씬 편하고요.

견적내기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깡통' 가격, 즉 기본 모델 가격이 나와요. 지금 보시는 화면 기준으로 50,400,000원부터 시작하네요. 이게 진짜 아무것도 추가 안 한 시작 가격이라고 보시면 돼요. "어, 생각보다 싼데?" 하실 수 있지만, 이제부터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쭉쭉 올라갈 거예요.
여기서 엔진(가솔린/디젤)이나 구동방식(2WD/AWD)을 선택하는데, 이것만 바꿔도 가격이 꽤 차이가 나요. 3.5터보 엔진 같은 걸로 바꾸면 시작가부터 확 뛰죠. 그래서 내가 꼭 필요한 엔진과 구동방식을 먼저 정하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다음은 외장 색상을 고를 차례예요. 유광, 무광(매트) 색상이 있는데 무광은 보통 70만 원 정도 추가 비용이 붙더라고요. 무광이 멋있긴 한데, 나중에 관리하기는 유광보다 훨씬 까다롭다는 점은 알고 계셔야 돼요. 스크래치 나면 부분 도색도 어렵거든요.
오른쪽에 보이는 '스포츠 패키지'는 은근히 고민되는 부분이죠. 이걸 선택하면 범퍼 그릴이나 휠 디자인이 좀 더 공격적으로 바뀌어요. "나는 좀 더 스포티한 디자인이 좋다" 하시면 선택하는데, 이것도 몇백만 원 추가되는 핵심 옵션 중 하나라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해요.
개인적으로는 흰색이나 검은색 같은 무난한 색상이 나중에 중고로 팔 때도 가격 방어가 잘 되더라고요. 튀는 색상은 예쁘긴 한데 그만큼 감가를 각오해야 할 수도 있어요.


휠은 정말 취향이 많이 갈리는 부분이죠. 기본 18인치 휠도 나쁘지 않지만, 보통 19인치나 21인치로 인치업을 많이 하세요. 인치가 클수록 차가 더 커 보이고 예쁜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승차감이 단단해지고 연비가 떨어지는 단점도 분명히 있어요.
특히 GV70은 특정 브레이크(4P) 옵션을 넣으려면 19인치 휠 이상을 강제로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건 옵션표만 봐서는 알기 어려우니 견적내기 화면에서 직접 눌러보면서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해요.


실내 디자인도 고를 수 있는데, 기본 '스탠다드 디자인' 말고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같은 상위 트림을 선택하면 내장재 재질이나 색상 조합이 훨씬 고급스러워져요. 물론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고요.
밝은 색 시트(베이지, 화이트)가 정말 예쁘긴 한데, 이건 관리할 자신이 있는 분들만 선택하시는 걸 추천해요. 청바지 이염 같은 거 생기면 정말 마음 아프거든요. 어린아이가 있거나 관리에 자신 없다면 그냥 어두운색 시트가 속 편할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밝은 시트 탔다가 고생 좀 했거든요.

제네시스 견적의 꽃, '파퓰러 패키지'예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옵션들을 묶어서 조금 할인해 주는 패키지라고 보시면 돼요. 파퓰러 패키지 1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이거 은근히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파퓰러 패키지에 포함된 옵션을 내가 따로따로 다 선택할 거라면, 무조건 패키지로 묶어서 사는 게 이득이에요. 개별로 선택하는 것보다 몇십만 원이라도 싸거든요.
반대로 패키지 안에 내가 필요 없는 옵션이 1~2개 껴있다면? 그럴 땐 차라리 패키지를 포기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 개별로 선택하는 게 더 합리적일 수 있으니 계산을 잘 해보셔야 돼요.


이 화면이 제가 방금 말한 부분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예요. 만약 '파퓰러 패키지'에 포함된 옵션을 모르고 개별로 하나씩 클릭하면, 시스템이 이렇게 "이럴 거면 그냥 파퓰러 패키지 1을 선택하는 게 더 저렴해요" 하고 똑똑하게 알려줘요.
예전에는 이런 기능이 없어서 중복으로 선택하거나 더 비싸게 사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이렇게 알아서 최적의 구성을 추천해 주니까 견적 내기가 정말 편해졌어요. 처음 차를 사보는 분들도 실수할 일이 줄어드는 거죠.

옵션을 다 고르고 나면 이렇게 내가 선택한 조합으로 완성된 차량의 3D 이미지를 돌려볼 수 있어요. 내가 고른 색상과 휠이 잘 어울리는지, 실내 색상 조합은 괜찮은지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확인하는 거죠.
사진으로만 보던 거랑 3D로 돌려보는 거랑 느낌이 또 다르거든요. 특히 휠 디자인은 차 전체 느낌에 영향을 많이 주니까, 이 단계에서 꼭 꼼꼼하게 돌려보면서 최종 결정을 하시는 게 좋아요.

모든 여정이 끝나면 '견적 완료' 화면에서 최종 차량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기본가 5,040만 원에서 시작했는데, 옵션을 이것저것 추가하니 6,860만 원이 되었네요. 여기에 취등록세까지 더하면 실제 인수 가격은 7천만 원이 훌쩍 넘어가겠죠?
이렇게 제네시스 gv70 가격표는 공식 홈페이지 '견적 내기'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답이에요. 단순 가격표 파일로는 알 수 없는 옵션 간의 조합이나 패키지 할인까지 모두 챙길 수 있으니, GV70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꼭 한번 직접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