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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 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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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되 돼 차이, 사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답니다.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돼요. 문장에서 '되'가 맞는지 '돼'가 맞는지 헷갈릴 때는 그 자리에 각각 '하'와 '해'를 넣어보세요. '해'를 넣었을 때 문장이 자연스럽다면 '돼'를, '하'를 넣었을 때 자연스럽다면 '되'를 사용하면 정확합니다.

     

    되 돼 차이 쉽게 구분하는 법

     

    ‘되’와 ‘돼’의 차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먼저 ‘되다’라는 동사의 기본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국어사전에서 ‘되다’를 찾아보면, 어떤 상태나 성질이 바뀌거나 새로운 신분이나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이 얼음이 되다’처럼 상태가 변하는 경우에 사용되지요.

     

    이렇게 ‘되다’는 동사의 기본 형태로, 문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데요. 이때 ‘되’는 동사의 어간, 즉 의미를 담고 있는 핵심 부분이라서 혼자서는 문장을 끝맺을 수 없답니다. 반드시 뒤에 ‘-고, -니, -면’과 같은 어미가 붙어야만 자연스러운 문장이 만들어져요.

     

    그렇다면 '돼'는 언제 사용할까요? '돼'는 바로 '되어'가 줄어들어서 만들어진 말이랍니다. 따라서 문장에서 '되어'를 넣어도 말이 되는 자리라면 '돼'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이제 가도 돼'라는 문장은 '이제 가도 되어'라고 쓸 수 있으니 '돼'가 맞는 표현이에요.

     

    가장 쉬운 구분 방법은 '하'와 '해'를 대신 넣어보는 것입니다. '되' 자리에는 '하'를, '돼' 자리에는 '해'를 넣어서 문장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해 보세요. '안 돼'와 '안 되' 중 헷갈린다면 '안 해'와 '안 하'를 넣어보면 됩니다. '안 해'가 훨씬 자연스럽죠? 그래서 '안 돼'가 올바른 표현이랍니다.

    '되다' 동사의 어간 '되'에 대한 설명 이미지

     

    간혹 '돼다'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것은 사전에 없는 잘못된 말이에요. 동사의 기본형은 항상 '되다'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돼다'는 '되다'의 방언이거나 틀린 표현이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규칙에는 예외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라는 원칙만 알면 어렵지 않아요. '되었다'를 줄이면 '됐다'가 되는 것처럼, '되어'가 들어갈 자리는 모두 '돼'로 간단하게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돼다'가 '되다'의 잘못된 표현임을 알려주는 사전 검색 결과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을 예로 들어볼까요? '숙제를 다 했다'고 말할 때 '다 됐다'라고 표현하죠? 이것은 '다 되었다'를 줄인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면 안 돼'는 '그렇게 하면 안 되어'를 줄인 것이고요.

     

    이처럼 문장의 마지막에 와서 서술어로 쓰이는 경우에는 대부분 '돼'가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문장을 끝맺는 역할은 '어'라는 어미가 필요한데, '되'와 '어'가 만나 '돼'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되었다'를 '됐다'로 줄여 쓸 수 있다는 예시

     

    부정문을 만들 때 사용하는 '안'과 결합될 때도 많은 분이 헷갈려 합니다. '안되'인지 '안돼'인지 고민될 때도 '하/해' 법칙을 적용해 보세요. '안 하'와 '안 해' 중에 '안 해'가 자연스러우므로, '안돼'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여기서 떠들면 안 돼"라는 문장은 "여기서 떠들면 안 되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허락하지 않거나 금지하는 의미를 나타낼 때는 '안 돼'라고 써야 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안돼'가 올바른 표현임을 보여주는 예문 검색 결과

     

    다만, '안되다'라는 단어가 한 단어로 쓰일 때도 있어요. 이 경우는 '섭섭하거나 가여워서 마음이 좋지 않다' 또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그 친구 참 안됐다"라고 말할 때는 동정의 의미를 담고 있지요.

     

    이때는 '안'과 '되다'를 띄어 쓰는 '안 되다'와는 의미가 다르므로 문맥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활용은 같아서, '안됐다'는 '안되었다'의 준말이므로 '돼'의 형태를 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되다'가 하나의 단어로 쓰이는 경우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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