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와이파이 연결 방법은 간단해요. 노트북과 달리 데스크탑은 와이파이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럴 땐 USB형 와이파이 수신기를 꽂기만 하면 바로 해결돼요. 만약 내장형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메인보드 제품명에 'WIFI'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가장 빨라요.

 

컴퓨터 와이파이 연결 방법

 

이게 바로 컴퓨터 와이파이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USB 무선 랜카드' 또는 '와이파이 수신기'라고 불리는 녀석이에요. 데스크탑 메인보드에 와이파이 기능이 없다면 이걸 USB 포트에 꽂아주기만 하면 돼요. 설치도 정말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더라고요.

 

가격대도 몇천 원대부터 다양하게 있는데, 너무 저렴한 건 속도가 잘 안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돼요. 적어도 802.11ac (WiFi 5) 이상은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좋아요. 괜히 싼 거 샀다가 인터넷 느리면 속 터지잖아요.

컴퓨터 와이파이 연결을 위한 USB 무선 랜카드

 

보시는 것처럼 안테나가 달린 모델도 있고, 아주 작은 나노 수신기도 있어요. 안테나가 달린 게 아무래도 수신 감도가 더 좋긴 한데, 집에서 공유기랑 컴퓨터가 가깝다면 굳이 큰 게 필요 없긴 해요.

 

여기서 진짜 중요한 팁 하나 드릴게요. 제품 설명에 '수신기'나 '어댑터'라고 적힌 걸 사셔야 해요. 간혹 '와이파이 동글'이라고 해서 신호를 뿌려주는 (핫스팟) 기기도 있거든요. 이거 잘못 사면 돈 날리는 거예요. 신호를 '받는' 수신기인지 꼭 확인하세요.

 

그럼 내 컴퓨터에 와이파이 기능이 원래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메인보드 제품명을 확인하는 거예요. 다나와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내 메인보드 모델명을 검색해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컴퓨터 본체 열어보는 게 부담스러우면, 'CPU-Z'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Mainboard' 탭을 확인해봐도 모델명이 나와요. 일단 모델명을 알아내는 게 우선이더라고요.

다나와 사이트에서 메인보드 검색

 

이렇게 '와이파이 메인보드'라고 검색하거나, 본인 모델명을 넣었을 때 제품 이름에 'WIFI'라는 글자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건 내장된 모델이 맞아요.

 

은근히 이거 모르고 '내 컴퓨터는 왜 와이파이가 안 잡히지?' 하면서 고장 난 줄 아는 분들이 많아요. 데스크탑은 '원래 없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해요.

메인보드 제품명 WIFI 검색 결과

 

제품 상세 정보를 보면 이렇게 메인보드 뒷면(I/O 패널)에 와이파이 안테나를 꽂는 단자가 따로 있어요. 이런 보드는 비싼 경우가 많지만, 블루투스까지 같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편리하긴 하더라고요.

 

만약 이런 단자가 없다면? 100% 와이파이 기능이 없는 거예요. 그럼 망설이지 마시고 앞에서 말씀드린 USB 무선 랜카드를 하나 장만하시는 게 가장 빠르고 속 편한 해결책이 될 거예요.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된 메인보드 후면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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