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등산 코스를 찾고 계신다면, 가장 먼저 '새인봉-입석대 코스'를 추천해 드려요. 왕복 6.8km로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며, 광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과 천연기념물인 입석대의 절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거든요.
무등산 등산 코스 추천 및 꿀팁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혹시 국립공원 홈페이지는 확인해보셨나요? 단순히 길만 찾는 게 아니라 그날의 기상 상황이나 통제 구간을 미리 파악하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저도 예전에 무작정 출발했다가 기상 악화로 입산이 통제되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던 적이 있어요.
홈페이지에서는 코스별 상세 정보뿐만 아니라 실시간 영상, 생태 관광 정보까지 알차게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계절별로 입산 가능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탐방 통제 정보를 꼭 한 번 체크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산에 가기 전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고르는 게 안전 산행의 첫걸음이에요. 국립공원 안내도를 보면 구간별 난이도가 색깔별로 아주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걸 무시하고 무리하게 코스를 잡으면 고생길이 훤하거든요.
노란색은 쉬움, 빨간색이나 검은색은 어려움을 뜻하니 지도를 꼼꼼히 살피셔야 해요. 나의 컨디션과 동행자의 체력을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즐거운 산행의 비결이랍니다.

무등산에는 정말 다양한 등산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8개 정도의 주요 코스가 있어요. 새인봉-입석대, 늦재-옛길, 당산나무, 시무지기폭포, 너릿재, 안양산, 도원마을, 교리-만연산 코스까지 선택지가 정말 다양해서 매번 다른 길로 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각 코스마다 매력이 뚜렷한데, 몇 가지 특징을 정리해 드릴게요.
- 새인봉 - 입석대 코스: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과 광주 시내 뷰를 동시에 즐기는 인기 코스
- 늦재 - 옛길 코스: 옛 정취를 느끼며 호젓하게 걷기 좋은 힐링 코스
- 시무지기폭포 코스: 여름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기 좋은 청량한 코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이 찾는 **새인봉~입석대 코스**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이 코스는 증심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운소봉, 새인봉, 서인봉을 넘어 장불재를 거쳐 입석대와 서석대까지 오르는 여정이에요. 총거리는 6.8km 정도 된답니다.
소요 시간은 편도 약 3시간 30분 정도 잡으시면 되는데,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쉬다 보면 4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굵직한 봉우리 3개를 넘어가야 해서 땀은 좀 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고 지루할 틈이 없는 **중거리 대표 코스**예요.

증심사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초반부터 꽤 가파른 오르막길을 만나게 돼요. 시작한 지 10분 만에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서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 딱 20분만 꾹 참고 올라가면 운소봉에 도착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중간에 나무 의자가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거기서 물 한 모금 마시면서 숨을 고르는 게 좋아요. 초반에 체력을 다 써버리면 나중에 정말 힘들거든요. 숲 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올라가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새인봉 정상에 서면 왜 이곳이 인기 코스인지 단번에 알 수 있어요. 바위 모양이 임금님의 옥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노송들과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일품이거든요. 광주 시가지가 미니어처처럼 내려다보이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새인봉에서 서인봉으로 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라 비교적 수월해요. 다만 내리막길이 급하게 이어지는 구간도 있으니, 무릎 보호를 위해 등산 스틱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쉼터에는 비상 구급함도 있으니 위치를 봐두시면 좋겠죠?

계속 걷다 보면 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독특한 지형인 '중머리재'를 만나게 됩니다.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곳이 무등산 탐방의 요충지라 많은 분이 간식을 드시며 쉬어가시더라고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용추삼거리에서 장불재로 넘어가는 구간의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는 점이에요. 여기서 체력 소모가 꽤 크니, 중머리재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시는 게 좋아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장불재를 지나면 드디어 천연기념물인 입석대와 서석대를 마주하게 됩니다. 육각형의 돌기둥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주상절리는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와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만큼 가치가 엄청난 곳이죠.
다행히 이 구간은 식생 보호를 위해 나무 데크가 잘 깔려 있어서 걷기에 훨씬 편해요. 힘든 산행 끝에 만나는 절경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남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하산할 때는 옛길 방향이나 다시 증심사 쪽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행 전 꼭 챙겨야 할 꿀팁 하나 드릴게요. 중머리재까지 올라가는 능선 길에는 물을 구할 수 있는 샘터가 전혀 없어요. 올라가다가 목마르면 정말 난감하거든요.
그러니 출발할 때 생수는 넉넉히 챙기셔야 해요. 중간에 암릉 구간도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등산화 끈도 단단히 매시고요. 준비 잘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무등산 산행 되시길 바라요!
